여행기

뉴질랜드 남섬 여행기 11 : 푸카키 호수~라벤더 농장

윤정자 2016. 3. 6. 14:02

2016년 2월 9일 제 4일차-2


마운트 쿡의 빙하가 녹아내려 호수를 이룬 곳, 푸카키 호수

큰 길가에 있어 쉽게 닿을 수 있다.


마운트 쿡을 덮고 있는 만년설이 녹으면서 산꼭대기 눈덩어리를 아래로 아래로 보낸다.

눈덩어리가 내려오면서 산의 바위를 같이 끌고 내려오면서

오랜 세월 그 돌덩어리가 갈리고 갈려서 호수로 호수로 흘러들어

호수 물빛이 비취색이 되어 보여진다고 한다.


호수 저멀리 아오라키 마운트 쿡의 정상이 보인다.


마우리 원주민들을 마운트 쿡을 아오라키라고 부르는데

아오라키란 구름을 뚫는 산이라는 의미로

늘 산 위에는 구름이 걸려있다.

저 산밑에 호수의 시작이 있다.

 


호숫가로 내려가 물을 살짝 만져본다.

햇볕이 좋아서인지 호숫가의 물은 그리 차지 않다.








푸카키 호수에는 작은 기념품점이 있는데

거기서는 현지에서 잡히는 싱싱한 연어를 판다.

우리는 딱 먹기 좋게 자른 크기의 연어와 초간장과 와사비를 사서

한점씩 먹어본다.

이전 어디서도 맛보지 못한 싱싱함과 고소한 맛이다.

푸카키 호수의 시작점인 마운트 쿡으로 가는 길

보랏빛 라벤더농장이 있다.


여행 중에 만나는 곳곳에 숨어있는 볼거리

이곳에서는 아로마향 등 라벤더를 이용한 기념품을 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