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루하루

첫 손주 루카스

윤정자 2018. 11. 19. 20:02

아픈 중에 들은 영지의 임신소식.....

투병생활과 함께 영지의 아기도 쑥쑥 커가고 있었다.

멀리 떨어져 있어 와보지도 못하는 아이의 마음은 오죽 할까 싶지만

서로 내색하지 않고 굳건히 지낸다.


예정일보다 일찍 나온 첫손자.

내게 진짜 할머니라는 이름을 달아준 아기.

11월 6일 오전 8시 57분.

이름은 루카스 김 페레이라 체나키.

오늘로 14일째.

쌍꺼풀 진 큰 눈, 큰 손, 큰 발, 큰 귀

꼬물꼬물 신기하다.

하루하루가 다르게 커가는 아이를 얼른 보고 싶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