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행기
사랑하는 이와 봄을 만끽하다 3-1
윤정자
2013. 10. 31. 21:02
남쪽여행 셋째날(3월13일)
하동 1 최참판댁
박경리선생의 소설의 무대 최참판댁을 재현해놓은 상평마을 최참판댁.
최참판댁 솟을대문 행랑채,사랑채, 안채 등이 뒷산을 배경으로 아늑하게 자리잡고 있다.
서슬퍼런 최부자댁과 ...
서희와 길상의 사랑이야기가 솔솔 피어난다
청매화와 홍매화가 약간 피었다
사랑채의 누마루가 반질반질 윤이 난다.
누마루에 올라서니
평사리 너른 들이 한 눈에 들어온다.
소설 토지를 꼼꼼하게 읽어보고
섬진강변을 따라 줄지어선 벚꽃이 피면 한번 더 와 보리라
하동2 쌍계사
대웅전 앞뜰의 석탑이 예쁜 절
담장이 예쁜 절
가다 배고프면 경치 좋은 곳에 차 세우고 끓여먹고....
어두워지면 돗자리 깔고 옷 껴입고 침낭속에서 자고......
오늘 점심은 섬진강가에서 끓여먹고 있다.
이 또한 추억이리라......
더 나이먹으면 못 하겠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