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요코하마 은지네집 3

4월 9일 저녁

타코야키 만들기

 

우리나라에 붕어빵, 국화빵이 있다면

일본엔 타코야키가 있다

길에서 쉽게 사먹을 수 있는 음식이지만

오늘은 집에서 만들어 먹는다.

 

빵틀처럼 타코야키 만드는 틀이 있다.

은지가 지인에게 얻었단다.

틀에 반죽을 붓고 안에 문어, 치즈 등등을 넣고 자꾸자꾸 돌러가며

구워내는 일본의 간식...

 

우리 붕어빵엔 붕어가 없지만 타코야키엔 문어가 들어있다

 

사위의 고등학교 후배 오가와 군이 집에 놀러와서 같이 만들고 있다.

역시 일본사람이라 집에서도 자주 해먹는지

동글동글 잘 구워낸다.

오가와 군이 굽는 걸 본 친정엄마는 역시 음식의 달인인지라

타고야키도 잘 구워내신다.

 

 

 

노릇노릇 구워진 타코야키에 가츠오부시 가루를 뿌리고

마요네즈를 뿌려 먹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