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행기

인천시민명예외교관 워크숍

윤정자 2013. 11. 11. 11:44

매년 한번 열리는 시민명예외교관 워크숍이

11월 8일부터 9일까지 1박2일간 충남 도고 토비스콘도에서 열렸다.

오후 1시 인천시청앞에서 출발하여

3시가 조금 넘어 목적지에 도착하였다.

잠깐 쉬고나서

워크숍의 본격일정 시작.

 

첫째시간 인천시립박물관 배성수 전시과장님의 인천의 역사와 문화 강의를 듣고

저녁을 먹고

둘째시간 우리 회원이기도 하고 재능대 교수님이신 이상직 교수님의

세계관광추이와 주요국 방한관광현황에 관한 강의를 듣고

각 어권별 장기자랑.

작년에 이어 중국어권이 방귀뀌는 며느리 연극으로 즐거움을 더하다.

영어권 연세드신 회원님들의 선전에 모두가 즐거운 시간.

일어권의 새 회원 하00씨의 무대를 사로잡는 노래와 춤사위가 예사롭지 않다.

이렇게

첫날의 일정을 접다.

 

 

그리고 둘째날,

주변 지역 답사에 나서다.

첫번째 충남 아산 공세리 성지성당으로 간다.

 

 

 

공세리라는 명칭은 조선시대 충청도 서남부에서 거둬들인 조세를 보관하던 

공세창(貢稅倉)이 있었던 곳에서 시작되었다.

1895년 드비즈 신부가 공세리천주교회 첫 신부로 부임하였고

충청도 내포(內浦) 지역의 공세리 일대는

한국 천주교회 초창기에 이미 내포의 사도로 불린 이존창(李存昌)이 천주교를 전래한 곳이다. 

 

드비즈 신부님은 이명래 고약으로 유명한 그 고약의 원개발자이다. 

자신만의 비법으로 각종 한약재로 고약을 만들어 나누어주었다.

그때 자신을 도왔던 이명래(요한)에게 전수하여 

그이름이 이명래 고약이 되어 보급되어

공세리 성당은 이명래 고약의 발원지이다.

 

350여년이 넘은 팽나무가 일품이다.

일본어권 회원들이 한껏 멋을 내본다.

 

 

 

단풍에 취해서 포즈를 취해 본다.

 

 

 

 

 

떨어진 낙엽도 그림이 되는 곳

 

 

한줄기 빛이 더욱 아름답다

 

 

공세리 성당에서 멀지 않은 곳, 피나클랜드

외도를 만든 분의 아들이라나 딸이 만들었다는 곳.

외도와 비슷한 분위기란다.(가보지 않아서 잘 모름)

 

 

레스토랑에도 아름다운 꽃들도 장식되어 있다.

 

 

 일년에 한번 있는 워크숍은

기존회원과 새회원들의 만남의 장이고

정보를 나누고

새롭게 각오를 다지는 시간이며

지역 답사를 통해 지역을 더 알아가는 시간이다.

특히 이번 워크숍은 지난 여름 한일스포츠교류때 알게된 새로운 회원과의 만남이어서

더욱 재미있었다.

 

내년은 어떤 회원이 새로 들어올 지

어디로 가게 될 지 벌써 기대가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