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크랩] 일본 사이타마에서
사이타마 국제주니어 축구대회 2011 참가 이모저모
2002년 월드컵 개최도시 중 하나인 사이타마현에서는
월드컵 이후 기념사업의 하나로 국제주니어축구대회를 2003년부터 매년 열어
올해로 9회를 맞는데
초기에는 해외 12개팀, 일본 국내 38개팀 전체 50개팀이 리그전을 벌였으나
몇년전부터는 해외 팀과 일본팀을 합쳐 28개팀이 시합을 벌인다.
그중에 대한민국에서는 인천시를 초청하여 사이타마현의 가와구치시가 인천의 호스트 도시로
인천 선수들을 홈스테이 시켜주는 등 교류를 계속해 오고 있다.
나는 이 대회에 작년 2010년을 제외한 (작년 작은딸의 결혼식과 겹쳐서) 올해까지
8년째 통역담당으로 참가하고 있다.
이제까지의 전적으로는 2008년 부평초 축구부가 결승전에 진출하여
애석하게도 2위에 오른 것이 최고의 성적이었다.
올해는 중후반에 드는 성적을 냈지만 어느 해보다
축구를 통한 한일 어린들의 문화 및 스포츠 교류는 성과를 거두었다고 생각된다.
사이타마 스타디움 2002
인천으로 치면 문학경기장 같은 곳인데
65,000명의 관람석이 있는 축구전용구장이며 사이타마현의 프로축구팀 '우라와 레즈'팀의 전용구장이다.
경기장 투어 중에 인천임원과 선수단.
이때만 해도 우리는 우승컵을 가슴에 안고 있었다....
첫 대회부터 인천선수단을 위해 자원봉사 해주시는 모리구치씨.
올해 87세로 매년 건강한 모습으로 뵐 수 있어 감사한 마음이다.
스타디움 견학을 도와준 자원봉사자 에리다씨와 말레이시아팀 통역.
경기장을 여전히 경기장 당시의 모습으로 관리를 해놓고
에리타씨는 선수단에게 경기장 곳곳을 안내해 주며
월드컵 당시의 분위기를 잘 전해 주었다. (스타디움 안내에도 스토리텔링이 접목되어 있어 재미있었다)
에리다씨의 복장은 일본 축구국가대표 선수의 유니폼이다
2003년부터 올해까지 해외팀 환영식에서 영어통역 사회를 보는 마츠오 후사에씨.
해를 거듭할수록 좋은 인연들을 만들어 가는 것이 대회에 참가하는 또 다른 재미.....
인천시의 호스트 도시인 가와구치시 환영식에서...
가와구치시는 인구 65만의 공업도시로 인천시를 매년 초청하여주어
선수들에게는 홈스테이를 해 주어
일본 문화 체험과 일본 문화이해를 도와주는 고마운 도시이다.
경기장에서 가와구치시 직원들과..
왼쪽은 사또씨로 올해 담당자이고
오른쪽 키 큰 사람은 우루시하라씨로 3,4년전부터 서포트하러 온 직원이고
그 옆 약간 작은 사람은 고야마씨로 첫해부터 계속 서포트를 하러 나오고 있다.
매년 그해 담당자를 중심으로
그외 몇 명의 직원이 경기장까지 따라다니며 유기적으로 선수들을 도와주고 있다.
그런 팀웤 또한 우리쪽 임원들이 부러워하고 배워야할 것이라고 말한다.
내 양쪽 옆의 두 사람이 가와구치시의 투윈 빌딩(쌍둥이 빌딩)이라는데
그 가운데 서 있는 나는 어린이 수준.(두 사람 키가 190이 넘는다)
첫 경기
오키나와와 경기......
개인기 및 팀웤이 아주 좋은 팀이었다.
우리 팀은 골키퍼가 팔에 기부스를 한 상태여서 경기에 뛰지 못하였고
그 결과 경기에 패하였다.
이래서 2순위 그룹으로 밀려
최종 결과 15위를 하였다.
이후 사진은 밧데리 부족으로 사진 촬영 불가...
나중에라도 사진 파일이 입수되면 계속 올리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