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요코하마 라면박물관 (4월 13일 토)
신요코하마역 근처에 라면박물관이 있다.
일본의 라면(라멘)은 튀긴 라면이 아니라
돼지뼈, 간장 등으로 깊은 맛을 낸 국물에 생면을 넣어 끓인다.
일본에서는 1958년 처음으로 즉석라면이 생겼다고 한다.
이 라면박물관은 그 1958년 도쿄의 거리모습을 재현해 놓았다.
우리 70년대 쯤의 모습이다.
안에는 일본전국에서 유명한 라면장인들의 가게가 각자의 이름을 걸고 라면을 팔고 있다....
삿뽀로 라면 등등......
라면맛이 꽤 괜찮다.
박물관 한가운데 광장에는 50여년 전 있었을 법한 마술사가 마술을 보여주고 있다.
조금은 촌스러운 마술을 보여주는 마술사에게서 향수같은 것이 느껴졌다.
라면박물관을 보면서 인천의 수도국산 달동네 박물관을 생각했다.
달동네 박물관과 분위기는 아주 비슷한데
이 박물관은 단순히 전시만 하는 것이 아니라 체험하고 느끼고 즐길 수 있도록 하였다.
박제된 박물관이 아니라 현대인과 함께 살아숨쉬는 박물관이라는 생각이 들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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