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행기

[스크랩] 중국여행 및 어학연수(후난대학교 한중언어문화센터~수료식)

윤정자 2013. 12. 2. 19:09

 일주일간의 문화체험 여행을 마치고 7월 4일부터 시작된 본격적인 어학연수 : 후난 대학교 한중언어문화연구센터.

이곳에서 단기어학연수 및 국제교류 프로그램을 진행하고 바로 옆에 외국인 교수 기숙사가 있다.

 

2명의 선생님이 수업을 진행하였는데

한 분은 중국의 음식문화를 중심으로한 중국이해 수업시간이었다.

수업은 영어와 중국어로 진행되었는데

대학원 과정을 하고 있는 선생님들은 영어를 자유자재로 구사하여 한국학생들의 부러움을 샀다.

외국에 유학한 적이 없다는 두 분..... 헐.

 

마작 수업시간

 

태극권 수업시간 : 전공이 태극권이라는 분홍 도복을 입은 선생님과 태극권 동아리라는 푸른 색 도복의 두 분 선생님....

어찌나 귀엽던지...19살이라는데 무척 어려 보인다.

물 흐르듯이 가벼운 동작 속에 절도 있는 공격과 수비 동작이 인상적이다.

 

 

동작이 점점 어려워지자 나는 그만 포기하고 사진만 찍었다....

 

또 다른 선생님의 간단한 중국회화와 지엔즈(剪紙) 시간 : 종이오리기....

 

 

나의 작품들...: 슈앙씨(雙喜)字 오리기, 연속 4마리 게 연속, 물고기, 나비

 

1972년 마왕퇴(馬王堆) 지역에서 발굴된 2,000년전 미이라가 있는 후난성 박물관

 

발굴되었을 당시 신문들....

당시 1기에서 발견된 미이라 이외에 3개의 무덤에서 3,000여점의 귀중한 가치가 있는 부장품들이 나와서 당시 생활상과 사회 모습을 알 수 있는 귀중한 자료들로 박물관이 채워졌다....

 

마왕퇴라는 언덕에 방공호를 파다가 발굴된 마왕퇴 한묘는 1972년부터 2년여에 걸친 발굴끝에 3개의 묘를 발굴하였다.

조사 결과 이 무덤은 한고조 유방이 한나라를 건설할 때,

창사국에서 제후를 지내던 오예라는 사람 밑에 승상을 지낸 이창(李倉)이라는 사람(2호분)과

그의 부인(1호분), 아들(3호분)의 무덤으로 밝혀졌으며 그중 부인 신추(辛追)는 미이라로 발굴되었다.

아래 사진은 그 부인의 모습을 복원하여 놓은 것이다.

 

처음 박물관에 들어갔을 때는 다소 섬뜩한 기분이 없지 않았으나

박물관을 한바퀴 돌면서

2,000년전 사람과의 만남이라고 생각하니 참 묘한 기분이었다.

승상과 그 가족의 무덤이라 껴묻거리가 장난이 아니었다.

지금 써도 전혀 손색없는 가재도구며 장신구들, 먹거리 등등 서안의 병마용과도 비견될 만하다한다.

 

드디어 2주일간의 모든 일정을 끝내고 수료식하는 날(7월 9일. 토요일)

가운데가 후난대학교 주교수님, 연수생들 10명.

 

리우칭 선생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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